단정한 얼굴과 예의 바른 행동거지가 특징적인 여성. 약한 근시가 있어 알이 큰 안경을 착용하고 있지만, 쓰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상생활에 무리는 없다. 성정이 온화하고 타인에게 친절하다. 천성이 무던해 다른 사람들과의 분쟁을 피하는 타입. 언제나 침착한 상태라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일 테다. 다만, 퇴마사에게 흔히 기대되는 인류애 혹은 사명감 따위는 부재하므로 요주의. 맡은 일에는 충실하지만, 그 이상의 것, 그 이외의 것에 손을 대는 것은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를 움직이는 것은 오직 금전적인 보상뿐. 의뢰인의 지갑 사정으로 일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썩 이상적인 인물상은 아니지만― 달리 말하자면 충분한 보수만 건네준다면 어떤 궂은 현장에라도 자원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나요?"